[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T-Commerce, 즉 TV전자상거래 비지니스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은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TV전자상거래 비지니스 진출은 계열사
KTH(036030)에게 채널을 임대한 후 그 대가로 채널임차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로열티를 받는 것"이라며 "최근 1개월 주가는 13.8% 상승했고 시장수익률을 9.7% 웃돌았"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2년 TV전자상거래 시장을 전년대비 66.7% 증가한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며 "높은 성장은 디지털케이블TV와 스카이라이프, IPTV 가입자의 증가로 인해 쌍방향이 가능한 디지털방송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다가 비용 없는 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스카이라이프에 있어 동 비즈니스와 관련된 임차료와 러닝로열티는 홈쇼핑송출수수료와 유사해 사업자에게 채널을 제공하면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편 9월 가입자는 전년동월비 73.6% 증가한 5만5000명으로 추산된다"며 "전월에 비해서도 17.6% 성장한 것인데 위성방송 공시청(IF) 공사 본격화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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