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노조 쟁위찬반 투표서 95% 찬성..총파업 결정
27일 오후 1~3시까지 정책금융공사 앞에서 상경집회
2012-09-26 17:28:16 2012-09-26 17:29:33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대한항공(003490)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인수를 강력 반대하는 목소리가 KAI 내부에서 확산된 가운데 KAI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결정했다.
 
KAI 노조는 26일 총파업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5%의 찬성률로 총파업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 조합원 1927명 가운데 출장자 등을 제외한 1614명(84%)이 투표에 참가해 1525명이 찬성표를 던지는 등 94.5%의 높은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앞서 KAI 관리자(팀장 및 직장)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내고 "특정재벌에 특혜를 주기위한 KAI 지분 매각에 반대 한다"며 "대한항공의 KAI 인수 추진이 중단될 때까지 노동조합과 함께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KAI 노조는 우선 1차로 노동조합 확대간부 70명과 관리자 30명 등 100여명이 예비입찰 마감 날인 27일 오후 1~3시까지 정책금융공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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