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태지역 시장의 금융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의 금융안정기구(FSI)와 동아시아·태평양 감독기관과 중앙은행 고위급 회의(EMEAP)가 공동 주관하는 고위급 회의(High Level Meeting)에 참석한 김종창 원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시작된 이날 회의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종창 원장은 또 역내 금융안정을 위한 EMEAP의 역할이 한층 강화돼야 하고, 역내 통화 안정 시스템인 치앙마이 이니시에티브(통화스와프협정)의 다자화가 조속히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방중 기간 누트 웰링크 바젤위원회 의장, 류밍캉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 의장, 류 시유 중국 인민은행(PBOC) 부총재 등을 만나 주요 국제금융현안과 상호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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