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형 스마트미터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에
비츠로셀(082920)이 강세다.
27일 오후 2시16분 현재 비츠로셀은 전날보다 3.24% 오른 702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고속전력선통신(PLC)을 이용한 한국형 스마트미터(차세대 전력계량기) 통신기술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비츠로셀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기기인 스마트미터기를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특허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출원한 바 있다.
전력선통신 기술 동향을 보면 최근 2~3년간 한국 외에도 미국, 유럽, 일본 등이 제안한 기술의 표준화가 완료돼 스마트그리드 시장 선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번 표준화로 국산 원격검침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여 스마트그리드 개발이 진행중인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로의 수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에선 첨단계량인프라(AMI) 확산을 앞당겨 2020년까지 5조4000억원 규모의 관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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