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대한항공이 우리나라 전통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로 나선다.
대한항공은 18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에서 강달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김철호 국립국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국립국악원이 보유하고 있는 국악음원과 영상자료를 기내에서 사용하게 되며, 대한항공의 글로벌 노선망을 활용해 국립국악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해외 고객들에게 발송되는 이메일 소식지나 홈페이지에 국악과 관련된 정보를 게재해 한국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과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에 입국한 고객 중 탑승일 30일 이내의 탑승권 소지자들에게 국립국악원 공연 입장료를 20% 할인해 주고, 30인 이상 단체 탑승객에게는 국악박물관 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강달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국립국악원과의 협약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우리의 국악을 전세계에 전파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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