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4일 채권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 결과와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제한적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지수가 전월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55.1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세부항목 중 고용지수와 재고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우려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스가 트로이카와 긴축 합의에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금리의 레벨 부담이 적지 않지만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채권 약세 요인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ECB 회의에서는 추가적인 완화조치가 발표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국내 채권시장이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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