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100억달러 규모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
2012-10-04 11:00:00 2012-10-04 11:07:58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트라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는 국내 기업이 개별적으로 방문하기 힘든 세계 각국 주요 발주처를 한자리에 초청하는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설 경기 부진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국내 건설, 엔지니어링, 플랜트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35개국 54개 발주기관의 해외 인사와 국내 관심기업이 대거 참석했으며 콜롬비아 보고타 메트로건설 프로젝트 (20억달러), 우루과이 항만개발(10억달러), 폴란드 위즐라강 수력발전 건설프로젝트(8억달러) 등 총 11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대거 선보였다.
 
코트라는 이 중 모잠비크 도로 개선 컨설팅 프로젝트, 10억달러 규모의 크로아티아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지원중에 있으며 우리 기업의 수주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0억달러 상당의 화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만 유력 EPC기업인 CTCI사와 세계적인 원전 설계 및 운영관리 업체인 웨스팅하우스 등도 참가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악조건 속에서도 중동 국가들이 민생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고, 중남미 개도국들도 꾸준히 인프라·플랜트 발주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진출 전망이 밝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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