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캠프 "정책네트워크 '내일' 홈페이지 개설"
2012-10-07 13:23:31 2012-10-07 13:24:36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캠프가 7일 안철수 후보의 정책비전 발표와 함께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공식홈페이지(http://tomorrow.jinsimcamp.kr) 개설을 알렸다.
 
안철수 후보 측은 "이 홈페이지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조직한 200여개의 국민포럼은 물론 전문가, 일반 유권자들도 참여해 정책과 국정운영방향에 대해 활발한 의견개진과 토론을 하는 온라인 정책토론 전문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홈페이지를 통해 캠프의 일방적 정책홍보나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취합하기만 하는 기존 온라인 선거 캠페인 공간과는 달리, 실제로 정책에 관해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토론을 벌이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수평적 정책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내일'은 지난달 25일부터 정책 블로그(http://ahntomorrow.tistory.com)를 통해 500여개의 자발적 포럼 신청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200여개의 포럼이 이미 활동을 시작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공개된 '내일'의 공식홈페이지에서 온라인상에서의 200여개의 국민포럼에 대한 본격적인 토론은 물론, 안철수 캠프가 제시한 비전과 핵심 과제에 대한 기획포럼, 국정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포럼 등이 이뤄져 시민과 전문가, 캠프를 잇는 수평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홈페이지에서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 제안과 토론이 정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하고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선거가 끝난 후에도 국민들이 계속 참여해 정책과 공약의 추진에 힘을 모으거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 향후에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 운영과 행정의 실질적 기반이 되는 상시적 정책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원재 안철수 캠프 정책기획팀장은 "캠프와 각 분야 전문가, 국민이 함께 구축해온 포럼이 토론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과 넓고 깊이 있게 소통하며 현실적이고 획기적인 정책대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보여주기 식 정책·공약 발표와 단편적 아이디어만 취합하는 기존 정책선거 캠페인의 한계를 넘어 진정 국민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정책선거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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