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SM5 택시 70대를 마카오에 공급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가 SM5(수출명 Latitude) 택시 70대를 마카오에 공급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월 홍콩의 수입업자 ‘Wearnes Automotive Hong Kong’으로부터 기존 SM5 차량과 다른 우측 핸들(Right handle drive), 2000cc 디젤엔진, 수동기어 차량의 공급을 요청 받고, 이를 충족하는 SM5 택시 70대를 이달까지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27일 모든 생산을 완료하고, 이달 1일 부산항에서 차량을 선적했다.
이번에 수출된 SM5 차량은 마카오에서 택시로 사용된다. 이 차는 용도에 맞도록 바닥 청소가 용이한 PVC 카페트 및 고무매트를 적용하는 등 별도 사양으로 제작됐다.
임우택 르노삼성자동차 New SM5 프로젝트 리더는 “이번 SM5 계약은 르노삼성자동차가 택시용도로 수출하는 최초의 물량”이라면서 “이번 경험을 토대로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추가로 호텔 등에서 사용될 리무진 택시의 수주도 현재 협상 중에 있다”며 추가 수주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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