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9일 '전자·IT인의 날'을 맞아 전자정보통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장(場)을 마련했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969년 처음 시작된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은 올해 43회째로 국제반도체대전(iSDEX)과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D)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 전자대전은 'IT의 미래상(What IT will be)!'을 주제로 '한국전자산업대전'과 전자정보통신산업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창의미래국제포럼(Creative Futures Forum)', 27개 분야별 전문가가 내년 IT산업을 전망하는 'IT산업전망컨퍼런스 2013' 등 34개 행사로 구성됐다.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주요일정(자료출처:지식경제부)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1000여명의 전자정보통신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개회식에서 전자대전의 시작을 알리고,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사장(금탑산업훈장)과 정이화 대성전기 이사(동탑산업훈장), 이수영 포스텍 대표(포장) 등 유공자 37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자정보통신산업의 미래와 역할'을 주제로 '제3회 창의미래국제포럼(Creative Futures Forum)'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롱테일 경제학' 저자이자 IT전문지 와이어드(Wired)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IT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IT생태계 변화와 대응방안'을 세부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둘째날인 10일에는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2013'이 열린다. 이 날 오전에는 LG경제연구원의 '13년 국내외 경제전망'과 가트너의 '13년 전자정보통신산업 10대 IT기술' 등이 세계최초로 발표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아시아 7개국 전자정보통신산업 담당부처 대표가 참여하는 '아시아 전자정보통신 정책 좌담회(국장급)'에서 각국의 전자정보통신산업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해외바이어 참여가 예상돼 우리나라 업체의 수출선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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