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우리은행은 글로벌블루코리아와 '외국인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한국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관광객들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국제공항이나 항만 등 극히 일부지역에서만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인도 첸나이 지점 신설 등 국외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980년 부가세 환급분야에 진출해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글로벌블루와의 금번 업무제휴로 국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각적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은 “양사간의 우호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외국인 고객에게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원범 글로벌블루코리아 한국지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순우 우리은행 은행장(왼쪽에서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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