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권혁세 "금융사고 다발 은행 특별검사 나갈 것"
하나은행·농협중앙회 사고금액 지속적으로 증가
2012-10-09 16:55:17 2012-10-09 17:05: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9일 "사고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은행 등에 대해 특별검사를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업권에서 금융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사고 발생 은행이나 임직원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고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금융사고 예방이 근본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훈 의원은 하나은행과 농협중앙회 등을 거론하며 "대형은행들의 금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08년 1건(4000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나 2009년 7건(13억원), 2010년 8건(10억원), 2011년 6건(38억원)의 사고가 이어졌다.
 
농협중앙회는 2008년 7건(11억원)의 금융사고가 발행한 이후 지난해에는 2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규모는 245억원에 달했다.
 
은행권 금융사고의 대부분은 횡령유용(74.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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