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린 쌍용건설..채권단 1300억 지원 확정
2012-10-09 17:36:26 2012-10-09 17:38: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채권단이 쌍용건설의 자금지원을 확정했다.
 
9일 쌍용건설(012650)은 운영자금 용도로 1300억원을 대출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차입금 규모는 자기자본 대비 46.39%이다.
 
지난달 캠코의 700억원과 채권단의 1300억원 등 총 2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받게 된 쌍용건설은 유동성 위기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고강도 자구책을 바탕으로 해외수주를 더욱 늘려나가는 등 조기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채권단의 자금지원과 이달중 이라크와 적도기니 수주건의 선수금 등 유동성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는 곳도 많은 만큼 조기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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