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경기 둔화로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117.65엔(1.34%) 떨어진 8651.94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조정을 이유로 하락한 것이 일본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신뢰도가 매우 미약한 수준"이라며 "매도 압박이 거셀 것"이라고 이날의 전망을 전했다.
장 초반 기술주의 하락 압력이 거세다. 파나소닉, 닌텐도, 도시바 등이 3% 안팍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고 전한 자동차주에도 찬바람이 불고있다.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가 1~2% 가량 내리고 있다.
JFE홀딩스(-3.46%), 신일본제철(-2.47%) 등 철강주와 노무라홀딩스(-2.17%), 미쓰비시UFJ파이낸셜(-1.67%) 등 금융주도 약세다.
반면 전일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15% 가까이 급락했던 샤프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해 1%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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