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일본이 엔화 강세로 고전하고 있는 경제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일본 정부는 엔화 환율의 무질서한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각국 지도자들 역시 글로벌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 밝혔다.
노다 총리는 "엔고는 일본 경제에 매우 치명적인 문제"라며 "필요할 경우 일본은 과감하고 결단력있는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둔화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엔화 강세로 일본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자 이를 두고보지만은 않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도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노다 총리는 "일본은 세계 최대 채권국으로 글로벌 시장 안정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재확인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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