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IT기상도)갤노트2, 옵티머스G에 '압승'
(특별설문)②가장 인상깊은 스마트폰?..갤노트2(51.9%)>옵티머스G(13.6%)
2012-10-14 11:29:51 2012-10-14 11:31:34
[뉴스토마토 곽보연·박수연·염현석·최승환 기자] 역시 갤럭시였다. 갤럭시 시리즈의 힘은 '2012 전자통신산업대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는 LG전자의 '옵티머스G'를 큰 격차로 제치고 올 하반기 최대 선호작으로 꼽혔다.
 
지난 10일 <뉴스토마토>가 2012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순수 관람객 7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363명(51.9%)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2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G는 152명(13.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격차는 38.3%포인트였다.
 
그룹 내 역량을 총결집, 스마트폰 시장구도의 반전을 꾀하겠다는 LG전자의 야심이 삼성의 갤럭시노트2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LG전자로서는 삼성의 높은 벽을 또 다시 체감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관람객들은 갤럭시노트2를 선호하는 이유로 주로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터치감, 빠른 반응 속도, 사용자 친화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을 꼽았다. 부드럽게 써지는 S펜과 큰 액정이 사용하기 편하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갤럭시노트2를 최고 선호 스마트폰으로 꼽은 가운데 특히 10대의 선호도가 5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세 이상 30세 미만 응답자의 선호도가 47.9%를 나타냈다. 젊은층의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2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반면 옵티머스G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관람객 152명은 주로 옵티머스G의 깔끔한 디자인과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한 관람객은 "5.5인치 크기의 갤럭시노트2는 너무 커서 사용하기 불편할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두 제품의 차이점을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관람객은 26.4%(185명)으로 주로 40세 이상 50세 미만의 남성 응답자들이 이 항목을 꼽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와 LG전자의 '옵티머스G'
 
갤럭시노트2는 지난달 26일 국내시장 출격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128개국에서 출시 예정에 있다.
 
갤럭시노트2의 가장 큰 장점은 S펜으로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제품에는 '에어뷰'와 같은 신규 기능들이 탑재해있다. 에어뷰는 펜을 디스플레이에 근접시키기만해도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볼 수 있는 기능이다.
 
5.5인치 대형 화면을 통해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됐고, 베젤은 최소화해 잡는 느낌을 향상시켰다.
 
옵티머스G는 갤럭시노트2보다 일주일 앞선 지난달 18일 전격 출시된 LG전자의 야심작으로, 최대 강점은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이다.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화면을 풀 화면으로 볼 수 있는 'Q슬라이드'가 탑재돼 동시업무를 가능하게 했다. 4.7인치의 화면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듯한 외관이 특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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