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호남석유(011170)화학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원가절감, 품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 등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사전에 약정한 기준에 따라 공유하는 제도를 말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실시를 위해 호남석유화학은 지난 6월 협력업체인 대한플랜트엠씨에 성과공유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상 활동 과제 등에 대해 협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사가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했다.
성과공유제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플랜트엠씨의 경우 주요 공급품목에 대해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국산화 개발을 추진하고 개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호남석유화학은 대한플랜트엠씨에서 개발한 국산화 제품을 적극 구매하고, 동반성장펀드 자금대출 자격을 부여해 국산화에 따른 자금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기업은행과 함께 금년 동반성장 펀드를 기존 500억 규모에서 870억 규모로 확대 조성하고, 지난 7월에는 허수영 대표가 직접 협력업체인 한국스파이렉스사코 및 썬플랜트를 잇달아 방문해 상생협력 의지를 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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