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위니아만도는 지난달까지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전체 김치냉장고에서 스탠드형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는 39%로 약 6%P 증가했다.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도 뚜렷이 나타났다. 특히 400리터 이상의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39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뚜껑형 김치냉장고도 120~180리터 제품보다 200~220리터급 제품이 2배 정도 잘 팔렸다.
김치냉장고의 평균 용량은 1995년 출시 때 53리터에서 시작해 매년 커지면서 2007년 들어서는 200리터를 넘어섰다.
안길찬 위니아만도 마케팅팀장은 “김치냉장고가 김치 보관과 숙성이라는 본연의 용도 외에 신선 식품 및 냉동 식품 보관으로 쓰임새가 확대되면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대용량 선호 추세가 향후 수 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니아만도는 올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성장하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468리터급, 355리터급, 330리터급, 305리터급 모델 외에 553리터급과 418리터급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다양한 저장 용량에 맞게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뚜껑형 김치냉장고도 120~221리터까지 5개 모델의 제품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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