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농협銀, 부동산 PF 대출 연체금 시중은행보다 최고 25배
2012-10-18 10:36:10 2012-10-18 15:01:5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NH농협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연체금액이 시중은행보다 최고 25배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경대수(새누리당) 의원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12년 8월 기준으로 4조1154억원에 달했다.
 
연체금액은 5931억원으로 신한·국민은행의 2배, 우리은행의 3배, 하나은행의 25배에 달했다.
 
농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로 인한 손실처리금액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0년 2579억원이었던 손실처리금액은 지난해 7777억원, 올해 8월 기준으로 2064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경대수 의원은 "최근 저축은행 사태로 많은 서민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농협은행의 부동산 PF 대출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농협은행은 부동산 경기 부진을 감안, 추가 위험성 부분까지 고려해 리스크 축소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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