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17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인력양성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운영사 임원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대우조선해양은 기술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했던 경험을 타 기업과 공유했다.
이날 이채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일부 기업은 직접 사람을 뽑아 공들여 기르기 보다는 경력직만 데려다 쓰려해 ‘숙련인력의 샘’을 마르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더 많고 더 우수한 숙련인력을 키우기 위한 오늘 협의회 출범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장인 김병윤 이사는 “풍부한 현장실무 경험을 갖춘 직종별 전담교사가 교육생 특성에 맞도록 맞춤식 교육을 지원하고, 또 인력부족이 심한 특수용접, 선체조립, 의장설치 등의 훈련 직종을 하나의 훈련프로그램으로 통합해 다기능화 된 인력을 조기 양성해 현업의 생산인력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하루 800여명을 교육시킬 수 있는 일반 교육관과 2000여 평에 달하는 실습장 및 기숙사 3개동을 갖춘 기술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박용웅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 박한용 포스코 사장,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김병윤 대우조선해양 기술교육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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