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상생 인력 양성 협의회' 출범
포스코, 초대 회장사 맡아..국내 주요 대기업 참여
2012-10-18 08:38:10 2012-10-18 08:39:39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중소기업 간 상생 차원에서 인력을 함께 양성키로 했다.
 
17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인력 양성 협의회' 출범식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을 비롯해 박한용 포스코 사장과 76개 대·중소기업 대표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005490)는 초대 회장사를 맡아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상생 인력양성 협의회'는 글로벌 경쟁력의 발판이 되는 인적 자원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기업분과장을 맡았고, 두산중공업(034020)과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전기공사협회 등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협의회는 분기마다 워크샵과 심포지엄을 개최해 현장 실무자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인적 자원 개발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인력 양성 협력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정부와 운영기관 간의 소통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부 기업은 사람을 직접 공들여 키우기보다 경력직만을 데려다 쓰려 해 '숙련인력의 샘'을 마르게 하고 있다"면서 "오늘 협의회 출범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우수한 숙련인력을 키우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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