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분기 '어닝쇼크'..주가 9% 폭락
2012-10-19 06:41:48 2012-10-19 06:41:4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업체인 구글이 시장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성적을 내놨다.
 
18일(현지시간) 구글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은 21억8000만 달러,주당 6.5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27억3000만 달러,주당 8.33달러보다 20.1% 감소한 것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9.03달러지만 예상치인 10.65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광고트래픽을 일으키는 웹사이트에 대한 보상을 제한 매출도 113억3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 115억보다 낮았다. 이 같은 소식으로 구글 주가는 전일대비 9% 폭락했다.
 
한편, 이날 구글은 당초 정규장이 마감된 후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글의 실적을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를 대행하는 R.R. 돈넬리앤선스가 사전 승인없이 미리 SEC에 보고서를 제출한 탓에 장중 주가 하락폭이 커졌다.
 
나스닥 시장위원회는 주가가 폭락하자 구글 주식의 거래를 잠정 중단시켰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