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어려운 증시를 위해 설정된 증권유관기관의 공동펀드가 21일부터 515억씩 두 개의 펀드로 나눠 증시에 투입된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총 5150억원)중 1차 투자분(1030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이는 515억원씩 두개의 펀드로 나누어진다.
이번에 투입되는 2개 펀드의 운용사는 교보악사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며,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는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515억원 규모로 총 10개의 펀드가 설정된다.
공동펀드는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로 설정되어 상장주식에 80% 이상 운용되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각각 80%, 20% 비율로 투자된다.
펀드 만기는 3년으로 자산운용의 안정성 제고를 위하여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도환매가 제한된다.
증권유관기관공동펀드 기금운영위원장인 박병주 증권업협회 상무는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의 자금이 증시에 투자되어 투자자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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