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별적 실적 이어간다..목표가↑-대우證
2012-10-22 08:32:14 2012-10-22 08:34:01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2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내년에도 차별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기존대비 12%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601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5141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4분기는 정보소재 부문과 화학 부문이 비수기고 통상적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이라는 진단이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에도 LG화학은 SAP(고합성수지)와 정보소재 부문 선전으로 차별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SAP(고합성수지)가 지난 9월 말 일본 설비가 폭발하면서 세계 SAP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생산 설비가 적어도 6개월 이상 차질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SAP는 주로 기저귀, 생리대 등 생필품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경기 둔화에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D FPR 증설과 폴리머 타입 배터리 증설로 정보소재 및 배터리 부문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LG화학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13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지만 당분간 동종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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