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는 비록 적자를 기록했지만 내년도 실적 전망은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 2조4200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디램(DRAM)과 낸드(NAND) 빗그로스는 각각 -5%와 +5%로 예상(+3%, +8%)보다 낮았고, 이로 인해 매출액도 예상보다 작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손익이 나온 것은 ▲모바일을 집중적으로 늘려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을 최소화 했고, ▲ 미세공정의 수율개선을 통해 코스트가 향
상됐으며, ▲ 매출과 연동되는 각종 코스트를 대폭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DRAM, NAND의 높은 빗그로스 가이던스와 NAND 가격의 상승추세 등을 반영 4분기 실적은 매출 2조7300억원에 영업이익 1600억원을 거둘 것을 예상했다.
그는 "공급증가율의 둔화와 이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2013년 실적은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의 드라마틱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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