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Btv 모바일' 유료화..지상파 확대 과제
2012-10-25 10:47:27 2012-10-25 10:48:5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브로드밴드가 IPTV 방송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B tv 모바일'을 정액제로 상용 출시했다.
 
하지만 아직 KBS를 제외한 MBC와 SBS의 경우는 공급단가를 둘러싸고 협의가 진행중에 있어 시청할 수 없다. 
 
B tv의 경우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질은 POOQ보다 낫고 어플 완성도는 티빙보다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오직 휴대폰에서만 시청 가능하고 아직 MBC와 SBS 등 주요방송을 시청할 수 없는 점이 단점이다.
 
Btv 모바일의 경우 지원 단말기는 LTE 전용 단말기만 가능하지만 SK텔레콤의 온가족할인을 받으면서 LTE단말기로 3G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예외로 이용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3G 단말기도 향후 유료화되면서 추가될 예정이다.
 
B tv 모바일은 지난 7월 말 40개 채널 실시간 방송으로 3개월 동안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25일부터는 실시간 방송에 VOD 1만3000여 편을 더해 정액제 상용 서비스로 전환했다.
 
SKT LTE 고객이나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3G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B tv 모바일은 경쟁사의 모바일 IPTV에는 없는 'TV로 재생하기’'기능이 있어 스마트폰으로 보던 방송 프로그램을 집에서 TV로 이어 볼 수 있다.
 
B tv 메뉴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하도록 설정하면, 해당 TV에서 스마트폰으로 보던 방송 프로그램을 이어 시청할 수 있게 돼 모바일 IPTV에서 N스크린을 실현했다.
 
특히 경쟁사 대비 초고화질의 품질(1280×720 픽셀)을 제공해 '손 안의 TV’로 손색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청시간이 짧은 모바일 이용 패턴을 고려해 VOD의 재생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배속 플레이 기능, 방송프로그램을 코너별로 시청할 수 있는 ’코너별 시청‘ 기능도 추가했다.
 
요금은 SKT LTE 62 요금제 이상 고객 혹은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고객은 결합할인이 적용된 가격인 월 2000원, SKT LTE 52 요금제 이하 또는 3G 고객은 월 3000원이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스마트폰에서 보던 콘텐츠를 TV에서 이어볼 수 있는 B tv모바일의 TV로 재생하기 기능은 N-스크린 전략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B tv 모바일은 앞으로 고객의 니즈를 다양하게 접목해 손안의 TV 중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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