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SKT와 함께 '에코폰' 유통
2012-10-25 11:06:15 2012-10-25 11:07:45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인터넷 쇼핑몰 11번가는 SK텔레콤과 함께 '에코폰' 유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는 오는 26일 사이트 내에 '에코폰 전문관'을 개관하고 SK텔레콤이 제공하는 10만여 대의 '에코폰' 전 모델을 온라인몰 단독으로 유통한다.
 
'에코폰 전문관'을 통해 판매하는 휴대폰은 2G, 3G 피처폰부터 갤럭시S3, 갤럭시노트 등 최신 스마트폰까지 총 40여 종에 이른다.
 
'에코폰'은 고객들이 사용하던 기기를 통신사에서 직접 매입한 중고 단말기로 이들 휴대폰은 SK텔레콤 등 각 통신사의 총판업체를 통해 수집된다.
 
일반 중고폰과 달리 '에코폰'은 전문가들의 꼼꼼한 검품을 거친 후, 기기 상태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가격이 책정된다.
 
이 가격은 고객의 SK텔레콤 회선(SKT에 가입된 번호) 요금에 환산돼 반영된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고객들이 직접 미사용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피로감과 양질의 중고 휴대폰이 다양해지면서 '에코폰'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향후 KT, LG텔레콤 등 통신사와도 협력해 다양한 '에코폰'을 확보, 유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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