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서 1.2兆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총 8500MW 규모 신규 발전소 공사 추가 수주 기대
2012-10-25 11:09:23 2012-10-25 11:10:54
'라스 지넷 발전소' 조감도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알제리에서 대형 가스복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알제리에서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수주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현재시각) 알제리에서 11억1300만달러(한화 약 1조2300억원) 규모의 라스 지넷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것으로,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대우건설이 EPCM(설계·구매·시공·관리)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공사는 40개월 동안 진행된다.
 
국교수립 이전인 1989년 알제리 건설시장을 개척한 대우건설은 2008년 이후 8건(33억8600만달러)의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에서 특정공종에 치우치지 않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총 8500MW 규모의 신규 발전소 공사 발주가 예정돼 수주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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