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0일 중국증시는 기업실적 우려감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6포인트(0.01%) 오른 2059.2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9시57분(현지시간) 현재 3.14포인트(0.15%) 상승한 2062.09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부진한 기업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이날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 4위 석탄 생산업체인 옌저우선탁광업은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웨이파이동력 또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중국 인터넷 검색업계 1위 바이두가 지수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동안 바이두는 30억1000만위안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동기에 거둔 순이익 18억8000만위안과 전문가 예상치인 27억7000만위안을 크게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강서구리(0.92%) 유주석탄채광(0.74%) 만화폴리우레탄(0.51%) 등 원자재주가 상승 중이나 보산철강(-0.22%) 내몽고보토철강(-0.71%) 우한철강(-0.82%)은 하락하고 있다.
금융주 중에서는 화하은행(0.12%), 중신증권(0.09%)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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