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차기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 체계개발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차기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 사업은 군 구조개편에 따라 확대되는 군단작전지역의 감시, 정찰 업무를 수행할 무인기를 개발하고 양산하는 사업이다.
향후 개발될 다양한 파생형 무인기의 기본 플랫폼이라는 점과 수출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무인기 산업의 주도권을 거머쥘 중요한 사업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우리 군은 차기군단급 정찰용 무인항공기의 기본 플랫폼을 활용해 공격형, 통신중계기, 전자전용 등 다양한 무인기로 활용할 계획이며 금번 정찰무인기의 양산비용 약 3500억원을 포함해 동 사업 규모는 약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세계 무인기 시장은 군용 항공기를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KAI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무인기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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