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비씨(BC)카드는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는 BC글로벌카드가 출시 20개월만에 200만장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카드는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와 같은 국제브랜드 없이도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품으로, 기존의 국제브랜드카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회비(2000원)와 해외 가맹점 이용시 부담하는 1%의 국제카드수수료가 없다는 게 특징이다.
BC카드가 올해 9월까지 BC글로벌카드 발급을 통해 절감한 비용은 약 20억원으로 추정된다. BC카드의 전체 카드 중 글로벌카드의 발급비중이 4%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절감되는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BC글로벌카드는 회원들이 국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 경제적으로 직접적인 이득을 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도 없앴다"며 "올해 연말까지는 250만장, 내년에는 500만장 이상 발급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연간 50억 이상의 불필요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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