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반도체 업체들이 D램 생산을 줄이기 시작하면서 다음달 D램 가격은 바닥에 이를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하반기 고정거래 DDR3 2Gb 가격은 0.83달러로 10월 상반기대비 1.2% 하락했지만 현물거래 DDR3 2Gb 가격은 0.84달러로 전주대비 1.1% 상승했다”며 “대만 난야, 이노테라는 디램 생산을 20% 감산하고, 파워칩은 P3 라인을 파운드리로 전환했고, 일본 엘피다도 현금흐름을 최소화하기 웨이퍼 Input을 감소시키는 업체들의 감산이 시작됐고 PC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 PC 디램을 재구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NAND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출시되면서 eMMC, MCP, SSD 등의 임베디드 낸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하면서 낸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이번달 하반기 현물거래 NAND 64GB 가격은 전월보다 34.4%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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