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만 돈된다'..통신사 등쌀에 '넥서스4' 미출시
2012-10-31 14:24:43 2012-10-31 14:26:2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와 구글이 만든 첫번째 레퍼런스폰 넥서스4이 통신사들의 등쌀에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LG전자는 31일 "다음달로 예정됐던 넥서스4 출시일정이 취소됐다"며 "국내에서는 공식출시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능와 저렴한 가격에 마니아층이 많은 구글 레퍼런스폰임에도 국내에서는 LTE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통신사들이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사실상 3G폰은 수익상의 이유로 앞으로 신제품을 보기 힘든 셈이다.
 
'넥서스4'는 다음 달 중순부터 전 세계 200여 통신사를 통해 3G 모델로 출시되며 국가별로는 유럽과 북미·중남미·아시아·CIS·중동 등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이통3사의 기능 추가 요청을 구글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점도 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 갤럭시 넥서스같은 경우도 레퍼런스폰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판매 실적은 상당히 미미해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통신사들의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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