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지지율은 초박빙..당선 확률은 오바마'勝'
2012-10-31 15:26:40 2012-10-31 15:28:18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등록 유권자의 과반수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Ipsos에 따르면 현재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7%, 46%로 동률 수준을 기록하면서 초박빙 양상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투표할 의향이 있는 예정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반면, 투표 예정 유권자보다 샘플 수가 많은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의 비율이 53%에 달했다. 
 
이는 롬니 후보의 승리를 예상한 비율 29%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당선후보를 놓고 돈을 거는 베팅 사이트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시장 사이트인 인트레이드 닷컴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될 확률은 62.4%로 공화당의 롬니 후보의 37.6%를 크게 앞섰다. 
 
인트레이드 닷컴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지난달 약 80%까지 치솟았으나 1차 TV토론 직후 하락추세를 지속하다 최근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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