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24일 뉴욕 증시는 씨티그룹에 대한 구제금융발표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여 급등 출발했다.
오전 9시32분(뉴욕시간) 현재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4.53포인트(1.67%) 높아진 8180.95를, 나스닥지수는 25.81포인트(1.86%) 오른 1410.16을 각각 나타냈다.
정부는 씨티그룹의 부실 자산에 대해 최대 3060억달러까지 정부의 지급 보증받는 것은 물론, 이미 받은 250억달러 외에 추가로 200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부실자산에서 실제로 지급 불능 사태가 발생하면 1차로 290억달러, 총 567억달러의 부담을 져야 하지만 부담하는 손실의 상한선이 정해졌다는 점은 기업 입장에서 큰 짐을 덜게 되는 부분이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58% 폭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2% 상승했고 JP모건체이스도 6.5%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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