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5일
만도(06098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8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날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12.4%, 52.7% 하회하는 1조1827억원, 409억원을 기록했다”며 “파업과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4분기는 현대기아차 생산량 증가와 일회성 비용들의 축소로 만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만도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3.4%, 42.7% 늘어난 1조4380억원, 79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해외 수주 증가세, 향후 투자비 감소와 전자부품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기 상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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