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수익성 개선·STB사업 경쟁력 강화..목표가↑-대우證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휴맥스(115160)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1200원에서 1만2700원으로 5일 상향조정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휴맥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7%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며 “수익성이 좋은 유럽 및 일본 매출액 비중은 감소했지만 미국 DirecTV 매출액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휴맥스 4분기 영업이익은 27.4% 증가한 121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률은 0.6%포인트 개선된 4.4%로 전망된다”며 “해외 STB 업체들과 국내 경쟁 STB 업체들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일부 업체들은 사업을 포기하고 있지만 휴맥스처럼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동사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휴맥스는 자동차 관련 투자를 위해 지난달 30일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대우증권은 전장산업 추가 진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