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농업, 더 이상 경제적 관점으로 보면 안 돼"
2012-11-05 12:00:30 2012-11-05 12:02:2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농업을 더 이상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5일 전남 화순군 도곡면 남양 친환경 영농법인 공동정미소에서 "식량안보 관점에서도 농업을 단순히 경제적 관점으로만 보지 말고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과 농촌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곳이니 우리 고유의 문화 보존에 관해서도 다각도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부족해 70-80대가 농사를 짓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는 주민의 호소에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짓던 농사를 자식 세대도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생활이 되게 계속할 수 있는 가족농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기 와인 뿐만 아니라 자신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 지역 전체의 와인이 좋다고 전 세계적으로 선전하고 다녀 본인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가 잘 됐다는 로버트 몬다비라는 사람을 본받을 만한 좋은 모델이라고 인용하며 마을 전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직접 벼를 건조하고 도정했으며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보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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