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車 '연비논란' 52주 신저가 vs. 제약주 신고가 랠리(14:14)
2012-11-05 14:21:09 2012-11-05 14:23:01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다소 늘리고 있으며 코스닥도 상승폭을 거의 반납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14분 현재 코스피는 11.64포인트(0.61%) 하락한 1907.0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특히 운송장비(외국인 -1038억, 기관 -1422억)를 위주로 집중 매도 중이다.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 38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은 117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운송장비(-4.70%), 전기가스(-2.45%), 건설(-1.97%), 철강금속(-1.69%), 운수창고(-1.68%), 은행(-1.4%) 순으로 내리고 있으며, 의약품(+2.95%), 통신(+1.30%), 전기전자(+1.11%) 순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차량 연비 과장 논란에 휩싸이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는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매체에 사과 광고를 실었다.
 
현대차(005380)는 7.21% 크게 하락한 19만9500원으로, 13개월 만에 20만원선을 내줬고, 기아차(000270)는 6.61% 하락 중이다.
 
만도(060980), 현대위아(01121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하이스코(01052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그룹주와 자동차부품주들이 일제히 4~7% 떨어지는 등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053210)가 중장기 성장성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5.26% 뛰어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LIG손해보험(002550)은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따라 4.4% 오름세다.
 
한독약품(002390), 종근당(001630), 한미약품(128940), 현대약품(004310), 대웅제약(069620) 등 제약주가 실적과 M&A 기대감을 타고 줄줄이 52주 신고가다.
 
코스닥은 0.70포인트(0.14%) 오른 514.0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4억원 순매도, 개인이 80억원 순매수다.
 
코스닥에서도 평화정공(043370), 성우하이텍(015750) 등 자동차 부품주가 4~7% 급락해 현대·기아차의 여파를 받는 모습이다.
 
금융위원회가 스마트폰 전자결제안을 의결한 후 전자결제주가 연일 강세다. KG모빌리언스(046440)가 11%대, 다날(064260), KG이니시스(035600)가 3~6%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비트컴퓨터(032850), EG(037370)가 3~9%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60원 오른 10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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