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김경수 “AI·반도체 위한 정부 컨트롤타워 필요” 한목소리
“대만 TSMC 같은 ‘생태계’ 만들고 3~5년 내 성장 못하면 위기”
2026-01-29 00:44:44 2026-01-29 00:44:44
 
[뉴스토마토 이기호 선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나의 컨트롤타워에서 깊이 있는 AI(인공지능) 반도체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이 28일 뉴스토마토 <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에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IP(설계자산)기업과 팹리스(Fabless), 디자인하우스(DSP), 파운드리(Foundry), OSAT(후공정 외주 수행 기업) 생태계구성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적 컨트롤타워필요성과 함께 공직자의 잦은 인사이동에 대한 아쉬움도 피력했습니다. 김 회장은 “1~2년 주기로 자리를 옮기다보니 단기정책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고, “연속성과 체계화, 실증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생태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이 반도체 인력 부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특히 대만 TSMC 생태계를 주목했습니다. 김 회장은 “TSMC는 직접 투자해서 IP기업과 DSP, 패키지 회사를 만든다혈연으로 뭉친 밸류체인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고, “우리나라도 상생하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며 반도체 대기업과 팹리스 간의 로드맵 공유를 요청했습니다.
 
김 회장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한국 점유율은 2% 미만이라며 “3~5년 내에 성장하지 못하면 최대 위기상황이 올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어 “2031년까지 10만명의 인력이 부족한데, 국내 반도체 인력은 연간 5000명 수준이라며 그마저도 엔비디아, 퀄컴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연봉 격차와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등으로 우수 인력이 유출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전 지사는 반도체는 미중 패권전쟁의 핵심이라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 반도체의 30%를 차지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50~60%인 반면, 70%에 달하는 시스템반도체는 2%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반도체의 승자가 되지 않으면 미래 주인공이 될 수 없다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협업하고 진화하는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이기호 선임기자 act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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