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단일화와 관련해 "저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노인복지관 '더불어락' 북카페를 찾아 "단일화 문제는 정치 불신을 해소할 수 있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관점에서 그것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일화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다 잘 처리하고 저를 지지하는 모든 분들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세배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 복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동체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민족이 우리 민족이라고 생각하는데 워낙 살기 각박하고 힘들다보니 이런 것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 역시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께 자리한 노인들에게 "어르신들이 복지의 수혜자로 머물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복지를 만드시고 공동체를 복원하시고 재능을 기부하시는 과정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복원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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