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주민 60% 이상이 유럽연합(EU)의 은행동맹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럽은 7일(현지시간) 국가 채무 위기에 대한 은행동맹의 역할을 신뢰하지 않는 유럽 주민의 비율이 6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EU 27개국에서 1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그리스, 아일랜드의 경우 은행동맹을 신뢰한다는 주민들은 18% 미만이었다.
몰타에서만이 72%의 주민들이 은행동맹에 신뢰감을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는 현재 유로존 은행들을 총괄 관리하며 구제금융 요청 국가를 직접 지원하는 은행동맹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