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시카고 선거운동본부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미국에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희망섞인 메시지를 던졌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우리가 모두 멀고 험난한 길을 걸어왔지만 잘 견뎌왔고 잘 싸워왔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트 롬니 후보를 향해서는 "함께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쳐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그는 "우리는 격렬히 싸웠지만 그것은 오직 우리가 이 나라를 깊이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세제와 이민제도를 개혁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대통령 임기를 보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경합주로 분류됐던 오하이오, 위스콘신, 뉴햄프셔에서 승리했고, 롬니가 막판에 공을 들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예상대로도 승리하는 등 22개 주에서 선거인단274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