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삼성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투자가 이제 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은 이익률이 높은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증설하기 시작했다”며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3606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증설하는 제품은 고마진의 셀룰로오스계열 의료용, 화장품용 정밀화학 제품과 ECH, 가성소다와 같은 고수익성의 제품 중심으로 증설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셰일가스 개발 관련해서도 삼성정밀화학의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곽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셰일가스 개발에 따라 한국 나프타 베이스의 석유화학업체들의 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며 “결국 장기적인 방향성은 20년전 일본 화학회사가 경험했던 정밀화학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이기 때문에 장기 관점에서도 삼성정밀화학의 경쟁력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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