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11월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7월과 10월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이번달에는 숨고르기에 나섰다.
석달 간 두 번이나 단행된 금리인하의 효과를 살펴볼 시간이 필요한데다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국내 경제지표가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어 기준금리 변경에 정치적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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