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LCD산업 구조조정 시작..LGD최대 수혜-현대證
2012-11-09 08:43:17 2012-11-09 08:44:50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현대증권(003450)은 내년 LCD산업의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가 수혜를 볼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요측면에서 TV 대형화 추세로 TV 패널의 면적 출하증가율 (+8%YoY)이 수량출하 (+4%YoY)를 상회하고, 높은 수익성을 확보한 모바일 (스마트폰, 태블릿PC) 패널의 매출비중이 과거 10%에서 30%까지 확대되어 이익의 변동성 완화가 기대된다”며 “공급측면에서는 LCD 패널 생산이 싸이클이 올해 4분기 정점을 찍고 내년부터 감소하고, 신기술 적용, 전환투자 및 대형 TV 패널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capa 축소효과(-15%) 등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평균 5.5%의 LCD 패널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모바일 시장에서 고해상도 구현, TV 시장에서 해상도, 대화면 및 가격경쟁력 측면, 효율적 원가구조, 제품구성 다변화 및 공정전환을 통한 기술진화 측면 등에서 LCD가 OLED 대비 용이하기 때문에 내년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점유율 확대가 기대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다변화된 제품구성과 고객기반 보유로 내년 글로벌 LCD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와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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