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AJ렌터카(068400)에 대해 경기 불황속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안정적인 내수주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렌터카는 기업의 경우 비용의 손비처리가 가능해 법인세 감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개인은 등록 부대비용, 보험료 등 일부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편의성도 우수해 경기불황 속에서 오히려 부각될 수 있는 소비 아이템”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AJ렌터카는 렌탈사업에서 3% 이상의 월평균 회수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차량 구매 비용을 중고차 매각전에 전부 회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와 더불어 매입 후 3년 렌탈기간을 거친 차량은 중고차로 매각돼 AJ렌터카의 추가 수익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신용등급이 BBB+ 에서 A-로 상향됐기 때문에 조달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익 증가폭이 당분간 커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한편 AJ렌터카는 3분이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5%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약세는 저조한 중고차 판매에 기인했다”며 “결국 중고차 판매의 기저효과에 따라 2013년 성장은 오히려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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