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미 항공분야 양자 협력회의' 개최
2012-11-12 09:17:57 2012-11-12 09:19:5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13일~14일 양일간 '한·미 항공(인증)분야 양자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개발 4인승 항공기(나라온, KC-100)의 안전성 인증과정과 미 연방항공청(FAA)의 기술평가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항공안전협정 확대 계획 등 중장기 상호 협력범위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성용 항공기술과장 등 항공기인증분야 공무원과 전문가 6명이 참석하고, 미 연방항공청(FAA)은 도렌다 베이커(Ms. Dorenda Baker) 항공기인증국장 등 5명이 참가한다.
 
미 연방항공청과는 지난 2010년부터 항공안전협정(BASA)의 범위를 확대(부품급→소형항공기급)하고자 우리나라의 항공기 인증능력향상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내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중인 항공기(중형기, 헬리콥터)의 수출을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간 항공안전협정이 선행돼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에 따른 미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의 목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미국측의 방한에 따른 양국 간의 협력 논의는 달라진 우리나라의 항공분야 위상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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