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호텔 개점이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하나투어의 첫번째 호텔인 ‘센터마크 호텔’이 인사동에 오픈했다”며 “하나투어 ITC와 신영자산개발이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해서 만든 JV가 임차료를 지급하면서 호텔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호텔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번 호텔 오픈으로 인바운드 광광 활성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그는 “일단 호텔을 확보하면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을 많이 데려올 수 있다”며 “인바운드 자회사인 하나투어 ITC는 관광객의 옵션 관광과 쇼핑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하나투어는 호텔을 늘려나갈 계획으로 “2호점(충무로)은 내년 9월경, 3호점(동대문)은 2014년 초에 오픈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나투어는 2015년까지 1000개 객실(4개 호텔)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최소 전년동기대비 419.1% 늘어난 83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태국 대홍수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올해 9~10월에 걸쳐있던 추석효과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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