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재정절벽 시행이 7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이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ING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는 "미국이 재정절벽을 피할 수 있겠지만 경제성장률도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ING는 "재정절벽을 피하더라도 세금 인상과 지출 삭감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경우 미국의 GDP 성장률은 1~1.5%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GDP는 2% 내지 3%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주택시장의 회복과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고 예측했다.
폴 젬스키 ING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이 허리띠를 졸라 맨다면 재정절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에서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주택 경기가 미국 경제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주택가격이 오를 수록 금융 부문 역시 살아날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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